한국군, 군사분계선 넘어온 북한군 20명에 경고사격

공지사항

24/10/2025 16:18

한국 합동참모본부(JCS)는 최근 북한군 병력 약 20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hành phố biên giới Paju của Hàn Quốc nhìn từ trên cao. Ảnh: YONHAP

합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19일 경기 파주시 인근 군사분계선(MDL)을 일시적으로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이후 즉시 북측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군은 당시 북한군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여러 차례 경고방송을 내보냈으나, 해당 병력들이 남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은 별다른 반응 없이 곧바로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이들 병력이 국경 인근에서 지뢰 매설이나 부지 정리 등의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MDL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병사는 무장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군이 같은 날 비무장지대(DMZ)를 넘어온 또 다른 북한군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발생했다. 해당 병사는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두 사건은 발생 시간과 장소가 달라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작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북한 측은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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