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6년 외국인근로자(EPS) 도입 계획 발표
19/01/2026 09:48
한국 정부가 2026년도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PS)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베트남 근로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베트남 내무부 산하 해외노동센터(COLAB)는 최근 한국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PS)와 관련한 2026년도 주요 내용을 공지했다.
■ 외국인근로자 선발 로드맵
한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 비전문취업(E-9) 비자 외국인근로자 총 도입 규모는 8만 명으로, 2025년(13만 명) 대비 38.5% 감소했다.

전체 쿼터 가운데 제조업·조선업 분야가 5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업 분야 1만 명, 기타 산업 1만 명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별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비 인원 1만 명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베트남 근로자에 대한 2026년 산업별 배정 인원 역시 제조업, 농업, 건설업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도입 규모는 노동시장 전망과 산업별 인력 수요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고 COLAB는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도입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인 외국인 인력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제조업 및 건설업을 중심으로 미충원 일자리 규모도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2026년 EPS 선발 일정
한국 고용노동부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5차례의 EPS 집중 선발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선발은 2026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제조업 및 광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업·축산업·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 분야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1차 선발 인원은 총 1만 5,784명이다.
이후 추가 선발은 ▲5월 말 ▲8월 초 ▲10월 말 ▲12월 중순 등 총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중 산업별 인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베트남 근로자 도입, 한국은 세 번째 주요 시장
앞서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관리국(DOLAB)은 2025년 해외 취업 노동자 수가 14만 4,345명으로, 당초 계획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만 4,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중국)이 5만 7,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1만 1,6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를 수용하며 세 번째 주요 해외 취업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근로자 대부분은 EPS 제도를 통해 E-9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근무하고 있다. 도입 규모는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비교적 높은 임금 수준, 명확한 권익 보호 제도, 투명하고 엄격한 선발 절차 등으로 인해 한국 노동시장은 지속적인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 E-9 비자 관련 유의 사항
E-9 비자는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발급되는 비전문취업 비자로, 베트남을 포함한 송출국의 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E-9 비자 소지자는 최초 최대 4년 10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요건을 충족할 경우 총 체류 기간은 최대 9년 8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불법 체류 없이 귀국한 뒤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한 근로자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재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
E-9 비자 주요 요건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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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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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고등학교·전문대 졸업 이상(직종별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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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한국어능력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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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중인 가족이 한국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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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경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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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국 제한 또는 한국 입국 금지 대상이 아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