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시즌, 한국서 사이버 사기 급증 경보
19/11/2025 10:49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쿠팡 등을 사칭한 인터넷 사기 사례가 온라인 쇼핑 성수기를 맞아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발 TTXVN 특파원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기업 노드VPN(NordVPN)은 11월 18일 “2025년 10월 한 달 동안 아마존을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가 9월 대비 2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eBay 관련 피싱 웹사이트는 무려 5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문가들은 연말 쇼핑 시즌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이벤트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가짜 쇼핑몰 웹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온라인 쇼핑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역시 더욱 높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드VPN은 가짜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주문·배송·환불 등 소비자의 민감 영역을 노린 이메일 피싱 및 악성 링크 공격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드VPN이 실시한 개인정보 인식 조사 결과, 소비자의 약 68%가 피싱 웹사이트를 식별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컸다. 응답자의 81%가 피싱 웹사이트 구별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쿠팡·현대카드·CJ대한통운 등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 설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노드VPN은 이용자들에게 공식 웹사이트를 반드시 직접 입력해 접속할 것, 주소창의 ‘https://’ 및 자물쇠 아이콘을 확인할 것, 이메일 속 링크를 통한 접근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장지앙 / vnane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