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 가격 급등

공지사항

17/06/2025 09:30

이러한 추세는 한국 정부가 물가를 보다 강력하게 통제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 및 비알코올 음료의 구매력평가(PPP) 지수는 147로, OECD 36개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등록금 등 한국의 여러 필수품 가격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라면 한 봉지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식품 가격 안정화를 시급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Giá thực phẩm tại Hàn Quốc tăng mạnh - Ảnh 1.
서울시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 연합뉴스

한국 기획재정부는 계란과 가공식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형마트에 가격 인하를 요청하는 한편, 정부 비축 농산물을 방출하여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의 대응책을 곧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식품 가격 억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자신들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억울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요 식품업계 협회들은 최근의 가격 상승은 환율 변동, 원자재 비용 증가 등 악화된 경제 상황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비용 압박 속에서도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가격 개입보다는 식품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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