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과 엔비디아, 미국 AI 서버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추진
20/06/2025 23:19
폭스콘과 엔비디아, 미국 AI 서버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추진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과 미국의 엔비디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할 미국 내 폭스콘 신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내년 1분기부터 엔비디아의 AI 서버 ‘GB300’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시점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움으로 엔비디아 제품이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폭스콘이 AI 서버 생산라인에 해당 로봇을 적용하는 것 역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휴스턴 공장이 엔비디아의 기존 서버 제조시설보다 최신식이고 공간이 넓어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종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될지, 몇 대가 배치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폭스콘이 엔비디아와 함께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유비테크(UBTECH)의 로봇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콘은 지난달 프레젠테이션에서 로봇이 물건을 집고 자리에 놓거나, 케이블을 삽입하고 조립하는 작업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최근 타이베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자사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2종을 오는 11월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제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널리 사용되는 날이 5년도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양사의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제조 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전남 광양시, 친환경 병해충 방제 곤충병원성 미생물 특허 등록

광주시교육청, 일반직 교육공무원 471명 7월 1일 자 정기인사 단행

CMC텔레콤, 한국에 POP 설치… 한-베트남 디지털 연결 가속화

북한, 다연장로켓(MLRS)에서 포탄 10발 발사…한미일 공군 훈련 다음날 도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