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아세안 연결 포럼: 공급망 연결 강화 촉진
18/06/2025 09:20
2025 한-아세안 연결 포럼이 6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연결 마스터플랜 2025(MPAC 2025)’에 따른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세계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아세안 지역의 성장과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연결성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최근의 세계 무역 흐름은 전례 없는 도전 과제를 안기고 있으며, 이는 역내외 무역 및 투자 흐름뿐만 아니라 공급망 연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아세안은 MPAC 2025의 5대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 중이다.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주도 아래, 2025년에는 향후 20년 동안 보다 심화된 역내 연결을 도모하기 위한 로드맵으로서 ‘아세안 연결 전략 계획(ACSP)’이 채택될 예정이다.
[2025 한-아세안 연결 포럼 현장 –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중요한 파트너국으로서 역내 협력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아세안 연결성 강화에 협력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며, 한국은 아세안의 다섯 번째 주요 파트너국이다. 아세안은 또한 한국의 두 번째로 큰 해외 투자 대상지이기도 하다. 양측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하며 협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이장근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등 MPAC 2025의 전략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이어 “한-아세안은 협력을 확대하고 개선함으로써 더 큰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연결성 강화를 양측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국은 아세안 연결 전략 계획의 목표를 실현하고 아세안의 전략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국은 전문성, 경험, 자원을 바탕으로 아세안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채택될 아세안 연결 전략 계획(ACSP)을 통해 아세안의 경쟁력 있고 다양한 경제와 한국의 뛰어난 기술 및 혁신 생태계를 결합함으로써, 적응력 있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연결성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오 킴 헌(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은 향후 협력에 있어 다음의 3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하였다.
첫째, 포용성: 연결성 강화를 위한 노력은 사회 모든 계층에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지역 통합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둘째, 지속가능성: 연결 방식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인프라, 친환경 기술, 순환경제 원칙, 기후 회복력을 갖춘 발전을 도입해야 한다.
셋째, 회복탄력성: 연결망은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아세안 연결 전략 계획(ACSP)에 따라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제안들도 논의되었으며, 향후 한-아세안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다양한 실질적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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