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간 지속가능한 노동 및 이주 협력 강화
07/11/2025 09:11
최근 베트남 내무부 부차관 부찌엔탕(Vũ Chiến Thắng)은 한국 관계 부처와의 면담을 통해 노동, 고용 및 이주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동·이주 분야 실질 협력 확대
11월 3일, 서울에서 부찌엔탕 부차관은 한국 고용노동부( MOEL ),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Korea ), 법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고용허가제(EPS) 프로그램의 실질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부찌엔탕 부차관과 손필훈( Son Pil Hun ) 고용노동부 차관은 회담에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한국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노동자가 EPS 프로그램 참여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불법체류율이 약 19%로 감소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의 수요와 베트남 근로자의 희망에 부합하는 선발·수용 인원 확대 ▲컴퓨터 및 태블릿 기반 한국어 시험(CBT, UBT) 확대를 통한 절차 간소화 및 출국 기간 단축 ▲주조·플라스틱 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기초 산업 분야로 직종 다변화 ▲귀국 근로자 재통합 및 사회적 지원 강화 ▲근로자의 주거 및 근로 환경 점검 강화를 통한 권익 보호 등 5개 핵심 과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HRD Korea – COLAB 서비스 협약 체결
같은 날, 부찌엔탕 부차관은 이우영( Lee Woo Young )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만나 업무 협의를 갖고, HRD Korea와 베트남 해외노동센터(COLAB) 간 서비스 제공 협약(SCA) 체결식을 참관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고용노동 당국 간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EPS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무부와의 협력 및 행정 개혁 논의
부차관 일행은 또한 한국 법무부 용호차( Yong Ho Cha ) 통합정책국장과 만나 행정개혁, 외국인 노동자 관리 및 사회통합 정책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특히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활성화 ▲불법체류 감소 및 자발적 귀국·재입국 절차 개선 ▲요양보호사 파견 시범사업 공동 연구 등 다수의 구체적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모집 및 절차는 양국 정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