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의장, 11월 20~22일 공식 베트남 방문
18/11/2025 10:37
대한민국 국회의장 우원식 의장과 부인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국회 트ần Thanh Mẫn(Trần Thanh Mẫn) 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베트남 외교부는 11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공식 방문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대표단 상호 방문의 흐름을 이어가는 의미를 가진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8월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 Tô Lâm의 국빈 방한, 이어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 정상 주간 참석을 위한 베트남 국가주석 Lương Cường의 방한이 있었다.
지난 8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Tô Lâm 총비서와의 회담에서 우원식 의장은 베트남이 지닌 잠재력과 의지에 기반하여 향후 더욱 강력한 발전을 이룰 것이며,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달성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양측은 양국 정부 간 체결된 협력 합의의 이행을 위해 입법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각 부처·지방정부의 협력 추진을 조정·지원하는 데 긴밀히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국 경제의 실질적·효율적·포괄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 베트남–한국 관계 현황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수교를 맺었으며,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 있어 다음과 같은 핵심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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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투자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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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송출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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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 공여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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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파트너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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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수용 시장 3위
무역 분야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 3대 수출 시장, 2대 수입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4년 양국 교역 규모는 8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2025년 10월 기준 누계로 한국은 148개국 중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며,
총 10,329건의 프로젝트·943억 달러 등록 투자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전체 투자 프로젝트의 23%, 총 FDI의 **18%**를 차지하며,
주요 투자 분야는 제조·하이테크·전자·자동차 및 부품·건설·부동산이다.
과학기술 협력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국은 베트남–한국 과학기술 연구원(VKIST) 2단계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요 첨단기술 대기업들도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양국 지방 간 약 100건의 자매결연 및 협력 관계가 구축돼 있다.
■ 인적 교류 지속 확대
2024년 12월 기준 한국 내 베트남인은 약 35만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5만 명 증가했다.
이 중 10만 명 이상이 근로자이며, 한–베 다문화가정은 약 10만 가정에 달한다.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베트남 학생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약 4만 3천 명이 한국에서 공부 중이다.
대부분은 한국어 과정 및 학사 과정에 등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