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한국 기업과 2025년 세제·관세 정책 관련 대화 개최
01/10/2025 09:52
【하노이=베트남】베트남 재정부는 9월 30일 오후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2025년 세제·관세 정책 관련 한국 기업과의 대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재정부 차관 까오 아잉 뚜언(Cao Anh Tuan)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공동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양국 협력이 날로 확대되고 심화되며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점에서 열렸다.
최영삼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정적인 세제 환경이 마련되어 새로운 투자를 촉진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투자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발생한 이익을 성실하고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특히 지난 30여 년간 경제·무역·투자 분야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온 한-베트남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08년부터 시작된 이번 ‘세제·관세 대화 회의’가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가 직접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었으며, 베트남 정부가 세제 및 세관 행정 정책을 명확히 공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까오 아잉 뚜언 차관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들의 노력, 특히 한국 기업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며 “재정부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5년 들어 기업 공동체, 특히 한국 기업의 노력과 각 기관의 효과적인 지원으로 국가 재정수입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며 “베트남 재정부는 한국 기업의 기여와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베트남 국세청, 세관청 및 재정부 소속 기관 대표들이 최근 세제·관세 분야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 내용은 ▲세무·세관 행정절차 개혁, ▲2024년 3월 이후 새로 제정·시행된 세제·관세 관련 법률 및 규정(법률 제90/2025/QH15, 부가가치세법 제48/2024/QH13, 특별소비세법 제66/2025/QH15 및 관련 시행령·통지문 등)에 관한 주요 내용 등이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제기한 질의에 대해 재정부와 산하기관의 지도부가 직접 답변했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반영해 세제·관세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하여 기업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투자 환경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총리실, 중앙부처 및 지방 당국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더불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에서 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법규를 충실히 준수함으로써 국가 사회경제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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