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계선 향해 오발한 한국 병사, 한국군 즉시 북한에 긴급 통보
30/05/2025 09:53
한국 군 당국은 최전방에서 근무 중이던 병사가 중기관총으로 북한 방향에 실수로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한국군의 두 번째 오발 사고입니다.
연합뉴스가 5월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전방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한국군 병사가 5월 28일 오후 5시경 K6 중기관총으로 북한 방향에 한 발을 오발했습니다. 양주는 서울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지역입니다.
합동참모본부(JCS) 양승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부대는 즉시 북측에 사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고는 불과 한 달 전에도 발생했습니다. 당시 또 다른 한국군 병사가 철원에 있는 비무장지대(DMZ) 내 초소에서 K6 기관총을 실수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철원은 서울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습니다.
양 대변인은 한국군이 이번 사고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시작했으며,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최근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개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되었습니다. DIA는 “러시아가 북한에 우주, 핵, 미사일 관련 기술과 전문 지식, 자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북한은 자국 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미사일 관련 장비를 계속해서 비밀리에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tuoitre.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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