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에도 한국, AA 등급 유지… 전망은 '안정적'

일반 소식

20/04/2025 14:10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인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지난 4월 15일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P는 정책 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최근 정치적 불안정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S&P는 "안정적인 등급 전망은 향후 최소 3~5년간 한국이 다른 대부분의 고소득 경제 국가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반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3~4년간 정부의 일반 재정 적자가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P는 무역 차질로 인해 한국의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이 1.2%, 2026년에는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5~2028년 기간 동안 1인당 GDP는 연간 약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P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25년 3만 5천 달러에서 2028년에는 약 4만 1천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S&P는 최근 계엄령 발동 이후의 사건들이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켰고, 향후 정부의 정책 노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이러한 분열 심화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재정 건전성과 경제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정책 변화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하는 미래 정부의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aomoi.com 제공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미국의 관세 정책에 직격탄 맞은 한국 가전기업들

미국 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가전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인공지능(AI) 분야 ‘두뇌 유출’ 우려 커져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은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두뇌 유출’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한일 정상회담, 양국 관계에 훈풍 불어넣어

2025년 6월 18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과 한국 양국 정상 간의 첫 대면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 간의 직접 회담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06-2025 공지사항
photo

호남지방통계청, 5만개 사업체 대상 경제통계 통합조사

호남지방통계청은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5만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국내 산업과 경제 구조 변화, 경영 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며 올해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이뤄진다. 광업·제조업 조사, 서비스업 조사, 운수업 조사, 기업활동 조사 등 4종 경제 통계를 동시에 조사한다.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나 온라인·전화·팩스 등 비대면 조사도 가능하다. 조사 결과는 국내 각 산업 분야 정책 수립과 평가, 학계 연구 활동 등에 필요한 기초 통계로 활용되며 오는 12월께 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18-06-2025 공지사항
photo

광주·전남의 소비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투자는 증가

광주·전남의 소비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투자는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4월 중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는 백화점(-8.1%)과 대형마트(-9.8%)가 모두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8% 감소했다. 올해 2월(-17.1%), 3월(-8.0%)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건설투자는 올해 1월부터 줄곧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 기타(+155.7%)와 주거용(+438.7%)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장비·전자부품(+25.7%) 등이 늘면서 17.8% 증가했고 수입은 전기장비·전자부품(+26.7%), 농·수·광산물(+20.7%) 등을 중심으로 22.9% 늘었다. 제조업 생산도 전기장비(+66.0%), 전자부품(+32.5%) 등이 늘면서 21.6% 증가했다.
18-06-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