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 쩐 감독의 ‘붉은 실’…2026 부산국제영화제서 월드 프리미어

문화예술 · 관광

03/09/2026 09:15

베트남 출신 하메 쩐(Hàm Trần) 감독의 공포영화 ‘붉은 실(Sợi chỉ đỏ·Red Thread)’이 2026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붉은 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포·액션·스릴러 영화 상영 부문인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는 오는 10월 9일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하며, 하메 쩐 감독을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 이후 ‘붉은 실’은 오는 12월 4일 베트남에서 정식 개봉한다.

'Sợi chỉ đỏ' của Hàm Trần sẽ công chiếu lần đầu tiên tại Liên hoan phim Busan 2026 - Ảnh 2.

동양의 ‘운명의 붉은 실’에서 출발한 공포

‘붉은 실’은 동양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온 ‘운명의 붉은 실’이라는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관계를 중심으로 살인 사건과 영혼, 미스터리한 인연이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에는 공포와 심리극, 바디 호러(body horror) 요소가 결합됐다. ‘제3의 눈’을 비롯해 신체의 변형, 연쇄 살인,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 등 강렬하고 기괴한 소재가 등장해 하메 쩐 감독 특유의 공포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하메 쩐 감독이 ‘두 영혼’(2014)과 ‘악마의 식당’(2025)에 이어 다시 공포 장르로 돌아온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감독은 ‘붉은 실’을 통해 동양의 영적 세계와 베트남의 전통적 초자연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한편, 인물들이 마주하는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함께 다룬다.

“두려움뿐 아니라 치유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메 쩐 감독은 ‘붉은 실’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메 쩐 감독은 “이번 작품은 베트남의 영적 문화와 베트남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서 출발한 이야기”라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은 감독에게 더욱 각별하다. 20여 년 전 자신의 첫 장편영화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는 “다시 부산을 찾아 ‘붉은 실’을 소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된다”며 “영화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붉은 실’에는 도안 민 안(Đoàn Minh Anh), 바 떠이(Ba Tây), 루베 응우옌(Loube Nguyễn), 꽝 뚜언(Quang Tuấn), 레 베 라(Lê Bê La), 끼에우 찐(Kiều Trinh), 쩐 응이아(Trần Nghĩa), 응옥 프억(Ngọc Phước) 등이 출연한다.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관객과 만나는 ‘붉은 실’이 동양적 영적 세계관과 강렬한 공포를 결합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콘텐츠 담당: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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