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신작, 출간 첫날 1만 부 판매
26/04/2025 20:06
2024년 12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연설 제목을 딴 이 책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최신작입니다.
<코리아중앙데일리>는 서점 관계자 및 소식통을 인용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한국 온라인 서점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서점들을 통해 출간 후 24시간 동안 약 1만 부가 판매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12편의 글로 구성된 172쪽 분량의 이 책은 노벨상 수상 연설로 시작하여,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 <흰>에 담긴 창작 과정과 작품 활동 전반에 걸쳐 작가를 끊임없이 사로잡았던 질문들을 다룹니다.
또한 한강 작가가 노벨 박물관에 선물한 차 한 잔과 함께 전달한 연회 연설문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 소설 <이별하지 않는다>를 쓰는 동안 이 찻잔을 사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2013-2014년 한국 문학 잡지 <릿터>와 <문학과사회>(한강 작가가 1993년 처음 시를 발표한 곳)에 실렸던 다섯 편의 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미발표 에세이도 실려 있습니다. <북향 정원>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정원을 가꾸면서 거울을 사용하여 빛을 공간으로 반사했던 한강 작가의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수천 명의 독자들이 그녀의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점 밖에 긴 줄을 섰고, 온라인 서점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역사적인 수상은 한국 전역에 독서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녀는 국내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후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2007)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희랍어 시간>(2011), <흰>(2014), <채식주의자>(2007), <이별하지 않는다>(2021) 등이 있습니다.
baomoi.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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