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들, 자신보다 나이 어린 남성과 결혼하는 사례 증가
10/09/2026 10:41
최근 15년 사이 한국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나이를 중요하게 여기던 전통적인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초혼 가운데 아내가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의 비율은 20%를 넘어섰다. 새로 결혼한 부부 5쌍 가운데 1쌍 이상이 아내가 연상인 셈이다.
이 같은 통계는 제31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의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5년 동안 그 비율은 6.1%포인트 줄어든 반면, 아내가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의 비율은 5.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재혼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내가 연상인 부부의 비율은 2010년 14.9%에서 2015년 16.3%, 2020년 18.5%, 2024년 19.9%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부부가 동갑인 경우도 같은 기간 16%에서 16.7%로 소폭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는 한국 사회에서 연애와 결혼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코리아타임스는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사랑과 결혼에서 나이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연령 차이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남편은 아내보다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성 역할과 연령에 대한 고정관념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부 사이의 나이 차이가 결혼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맞벌이 가정에 대한 남성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부 여성들은 경제적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에서도 배우자를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 때문에 일부 남성들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나이보다 실제적인 능력과 경제적·사회적 역량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상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늘어난 데에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성숙함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남성들은 젊은 여성에게서 쉽게 찾기 어려운 안정적인 정서와 성숙하고 원숙한 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능력 등을 연상 여성의 매력으로 꼽고 있다.
부모 세대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아들보다 나이가 많은 며느리를 받아들이는 데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결혼에 대해서도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부 간 나이 차이가 6~10년 정도라면 일부 부모들이 여전히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5년 미만의 연령 차이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주변에서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결국 한국의 결혼 문화에서 ‘남편이 연상이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공식이 점차 약해지면서, 배우자의 나이보다는 가치관과 경제적 능력, 정서적 안정감 등 실질적인 관계의 요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