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업계 거물, 이혼으로 2조5,500억 원 규모 재산분할…역대 최대 기록 가능성

공지사항

11/09/2026 09:51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전략총괄이혼인의 재산분할 소송에서 배우자에게 약 2조5,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넘겨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이혼 재산분할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일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씨에게 배우자 이화진 씨에게 총 2조5,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Ông Kwon Hyuk-bin, nhà sáng lập kiêm giám đốc phụ trách định hướng chiến lược của Smilegate - Ảnh: World Cyber Games

구체적으로 권 씨는 이 씨에게 스마일게이트 지분 35%를 이전하고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법원이 인정한 권 씨의 순재산은 약 7조3,3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지분 가치가 약 7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 씨에게 이전하도록 결정된 지분 35%의 가치는 약 2조4,9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여기에 현금 650억 원을 더하면 전체 재산분할 규모는 약 2조5,500억 원에 이른다.

법원은 권 씨의 재산 대부분이 비상장 스마일게이트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재산분할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지는 않았다. 현금으로 지급하려면 권 씨가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지만 비상장 주식은 처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법원은 지분 35%를 이 씨에게 넘기더라도 권 씨의 회사 지배력 자체가 위협받지는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이 확정되면 권 씨는 스마일게이트 지분 6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남아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게 된다. 반면 이 씨는 지분 35%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이 씨는 이에 따라 정관 변경이나 기업의 합병·분할 등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필요한 주요 사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판결은 1심 판단인 만큼 항소 과정에서 재산분할 비율과 지급 방식, 스마일게이트 지분 가치 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항소심 변론이 종결되는 시점의 경영 실적 등을 반영해 회사 가치가 다시 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됐으며 현재 권 씨가 회사 지분 전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등이 있다. 52세인 권 씨는 현재 스마일게이트에서 전략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권 씨는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하기 1년 전인 2001년 이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22년 11월 권 씨가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권 씨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요구했다. 법원은 장기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혼인관계가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은 재산분할 비율을 정하는 과정에서 권 씨의 경영 능력과 경영 판단이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평가했다.

동시에 이 씨 가족이 결혼 초기 제공한 재정적 지원, 이 씨가 가사와 자녀 양육을 담당한 기간, 이 씨가 회사에서 경영 관련 직책을 맡았던 사실 등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가 확보한 공식 등기 자료에 따르면 이 씨는 과거 스마일게이트에서 경영진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초 발표한 입장문에서 권 씨가 회사 설립 당시 필요한 초기 자본을 전액 출자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씨가 회사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스마일게이트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며 회사 내 별도의 책상조차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의 이혼 재판은 통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당사자들의 소송 자료와 재산 평가 보고서 역시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판결이 항소 절차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경우 한국 사법사상 최대 규모의 이혼 재산분할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전 배우자 노소영 씨에게 지급하라는 법원의 재산분할액 9,440억 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최 회장 사건의 재산분할액은 2024년 항소심에서 결정된 1조3,800억 원에서 줄어든 금액이며, 최 회장 측은 현재도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 씨 사건의 판결은 한국의 주요 비상장 기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일게이트의 지분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앞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권 씨의 재산을 약 30억 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상속 및 기업승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 바른의 조웅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혼인 기간 중 설립·성장한 기업에 대해 배우자의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라는 중요한 쟁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 변호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한쪽 배우자가 기업을 성장시키고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의 기여를 법원이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본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가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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