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한국 음식점 급증… 업계, ‘한국외식업협회’ 설립 필요성 제기
16/06/2026 09:40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외식업계가 업계 발전과 체계적인 소통을 위한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옛 호찌민시 지역 내 한국 음식점은 약 1,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약 700곳은 한국식 고깃집 형태의 식당으로 알려졌다. 행정구역 개편 이후 확대된 새로운 호찌민시 권역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내 한국 음식점 협회 설립 제안
베트남한인회 부회장이자 베트남 한마음BBQ(Hanmaeum BBQ)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오상식 부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트남 내 한국 외식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협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부회장은 한마음BBQ의 첫 매장을 호찌민시 푸미흥 지역(구 7군)에 개점했던 배경에 대해 “단순히 한국 교민을 주요 고객층으로 고려한 것이 아니라, 현지 베트남 소비자들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점 초기에는 한국인 고객과 베트남인 고객의 비율이 각각 50%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베트남인 고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기업과 행정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 기대
오 부회장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식업과 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에는 외식업협회 등 업종별 협회가 활성화돼 있다”며 “베트남에서도 한국 음식점을 대표하는 협회가 설립된다면 업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협회는 기업과 지방정부, 감독기관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들은 협회를 통해 최신 법규와 정책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받을 수 있으며, 정부 역시 새로운 제도와 규정을 업계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업계 내 자율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부회장은 “협회가 일정 부분 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되면 관계 기관 역시 개별 음식점을 일일이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고, 협회와 함께 효율적인 감독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음식점 성공 비결… ‘본연의 맛을 지켜야’
한편, 한국인들의 베트남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오 부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가 한국 본연의 맛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에 진출하려는 베트남 외식업계에도 같은 원칙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 베트남 음식을 소개할 때는 현지 입맛에 맞추기 위해 지나치게 변형하기보다, 베트남 고유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베트남 식당에서 익숙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여행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경험했던 진짜 베트남의 맛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한다”며 “베트남 본연의 맛을 한국에 그대로 가져온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