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대규모 매도세… 한국 증시 급락에 거래중단 장치 잇따라 발동
24/06/2026 09:54
23일 한국 증시가 수년 만에 보기 드문 급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코스피(KOSPI) 지수가 장중 10% 가까이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시장 안정을 위해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사이드카(sidecar)를 잇따라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하락한 8,203.84에 거래를 마감했다. 불과 하루 전인 22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9,114.55를 기록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코스피는 장 초반 0.34% 하락한 상태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매도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장 대부분의 시간 동안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매도세의 중심에 섰다. 삼성전자는 12.31%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12.47% 급락했다. 두 기업은 한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표 종목이다.
시장 급락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 33분경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유가증권시장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40분경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5분간 정지되며 시장 하락 속도를 완화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Nextrade) 집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약 5조7,9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섰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약 11조1,100억 원으로 집계돼 단일 거래일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급락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이 거시경제 요인보다는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유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달러화 가치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근 시장 급락을 거시경제 환경 변화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간 반도체 종목에 집중됐던 투자자금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실현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켰고, 이로 인해 전체 증시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KOSDAQ) 시장 역시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4% 하락한 891.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시행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53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향후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 업황 전망이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