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테크콤뱅크 지분 15% 인수설에 선 긋기…“수십 곳 후보 중 하나일 뿐”
27/08/2026 11:48
한국의 KB국민은행이 베트남 테크콤뱅크(Techcombank) 지분 15% 인수 가능성과 관련해 “검토 대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경제신문은 26일 KB국민은행이 베트남의 대형 민간은행인 테크콤뱅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KB국민은행과 프랑스 BNP파리바가 각각 테크콤뱅크 지분 최소 15%를 전략적 외국인 투자자 자격으로 인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론된 거래 규모는 약 20억 달러(약 2조7,600억 원)다.
다만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며, 테크콤뱅크가 두 후보 가운데 한 곳만 전략적 투자자로 선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 측은 현재 검토가 구체적인 단계까지 진전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업 확대를 위해 지분 인수를 검토할 때 국내외 금융기관 수십 곳을 잠재적 후보로 놓고 상시 검토하고 있다”며 “테크콤뱅크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이나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테크콤뱅크는 1993년 설립된 베트남의 주요 민간은행으로, 총자산 기준 베트남 3위권 민간은행이다. 2026년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약 1,273조 베트남동(약 487억6,000만 달러), 고객 예금은 약 697조4,000억 베트남동에 달했다. 2025년 말 기준 고객 수는 1,800만 명을 넘어섰다.
향후 실제 거래가 추진될 경우 가장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인수 가격이 될 전망이다. 테크콤뱅크는 현재 장부가치의 약 2배 수준을 목표로 기업가치를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테크콤뱅크 지분 15%의 가치는 약 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앞서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된 기업가치보다 약 55% 높은 수준이다.
현재 테크콤뱅크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약 20.5%다. 베트남 은행업계 대부분의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는 30%로 설정돼 있어 추가적인 외국인 전략적 투자자 유치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테크콤뱅크는 2017년 HSBC가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한 이후 대형 외국계 전략적 주주를 두지 않은 주요 베트남 민간은행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서울경제신문은 테크콤뱅크의 또 다른 매력으로 베트남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베트남에서는 중산층 확대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자산관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이 실제로 자본 투자를 진행한다면 베트남 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KB국민은행이 베트남 금융시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지만, 현재로서는 테크콤뱅크 인수가 확정되거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번역 및 편집 안내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담당: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