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르무즈 해협 대신 홍해 항로 첫 활용

공지사항

19/04/2026 20:17

중동 지역의 분쟁과 안보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이 원유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하는 홍해 항로를 처음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Tàu hàng di chuyển qua eo biển Hormuz, ngoài khơi tỉnh Musandam, Oman. (Ảnh: REUTERS/TTXVN)

오만 무산담(Musandam) 주 인근 해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사진: REUTERS/TTXVN)

 

서울발 TTXVN 통신원에 따르면, 중동 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핵심 에너지 수송로가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 처음으로 홍해 대체 항로를 이용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4월 18일, 해당 유조선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의 얀부(Yanbu) 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17일 안전 해역을 벗어나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으로, 1회 운송 시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 이는 한국의 하루 원유 소비량(약 280만 배럴)에 근접하는 규모다.

이번 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5월 기간 동안 한국에 수출할 예정인 약 5,000만 배럴의 일부다. 현재 한국은 매월 약 2,800만 배럴의 원유를 해당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중동 특히 걸프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홍해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전략적 विकल्प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약 1,200km 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얀부 항으로 이동한 뒤,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아시아 및 유럽 시장으로 수송된다. 이 방식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홍해 항로 역시 완전히 안전한 선택지는 아니다. 2023년 이후 예멘 후티(Houthi) 반군과 관련된 선박 공격이 수십 건 발생하면서, 한국 정부는 그동안 높은 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해당 항로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유 공급 안정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서울 정부는 전략 수정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위험 요소만을 이유로 주요 수송로를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내 에너지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홍해 항로를 대체 수송로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으로는 주요 에너지 소비국들이 수송 경로를 다변화하고,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전략적 병목 구간에 집중된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Khánh Vân, TTXVN/Vietnam+)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을 거쳤습니다.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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