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층 당뇨병 환자 10년 새 두 배 증가
02/05/2025 13:39
한국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19~39세 인구 중 2형 당뇨병 유병률은 2.02%로 2010년의 1.02%에서 증가했습니다. 젊은 성인의 당뇨병 발병 증가는 특히 30대에서 두드러졌는데, 같은 기간 동안 유병률이 2.9%에서 3.9%로 상승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만성 질환으로, 눈, 신장, 신경 및 심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운동 부족은 가족력, 부실한 식단, 특정 약물 사용과 함께 당뇨병과 관련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연구진은 상당수의 2형 당뇨병 환자가 높은 체질량지수(BMI)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젊은 성인 당뇨병 환자의 약 67.8%가 BMI 25 이상이었고, 31.6%는 BMI 30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정상 BMI 범위는 18.5~24.9입니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당수의 젊은 성인 당뇨병 환자가 이상지질혈증(79.8%), 지방간(78.9%), 고혈압(34.2%)을 포함한 다른 대사 질환도 앓고 있다는 것입니다. 19~39세 당뇨병 환자군에서 심장 관련 질환 사례도 일부 발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한국 젊은층의 2형 당뇨병 최근 증가 추세는 취약한 젊은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비만 환자를 위한 지원 시스템과 같은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최근 당뇨병 발병률 증가를 겪고 있습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구의 7.46%인 약 382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한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19~2023년 동안 18.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남성 환자는 19.6%, 여성 환자는 17.3% 증가했습니다.
20~30대 당뇨병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 질환 환자의 1/3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당뇨병학회의 2024년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현재 20~30대 당뇨병 환자의 35%만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aomoi.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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