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흔들리는 대학 시험… 한국 주요 대학, 성적 취소·대면 시험 확대

교육 - 유학

03/08/2026 09:34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한국 주요 대학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온라인 시험 운영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이미 성적을 취소하거나 대면 필기시험으로 회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30일 코리아중앙데일리(Korea JoongAng Daily)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자연과학대학의 '지구환경변화의 이해' 교양과목에서 2025년 12월 10일 실시된 기말고사와 관련해 수강생 36명 가운데 약 절반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Hàn Quốc đau đầu vì làn sóng sử dụng AI để gian lận thi cử - Ảnh 1.

담당 교수는 해당 기말고사 성적을 모두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2025년 10월 진행된 온라인 중간고사 기록을 추가로 점검한 결과, 다수의 학생이 시험 응시 중 시험 화면 외 다른 창을 실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미 공지됐던 중간고사 성적 역시 전면 취소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까지… AI 부정행위 잇따라 적발

서울대학교에서는 또 다른 통계 실습 과목의 2025년 10월 중간고사에서도 약 30명의 수강생 가운데 절반가량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과목 수강생 전원이 재시험을 치른 사례도 있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약 600명이 수강한 '자연어처리(NLP)와 ChatGPT' 과목의 중간고사에서 여러 학생이 AI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0점을 부여받았다.

고려대학교 역시 약 1,000명이 수강한 고령사회 관련 교양과목의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강의자료를 AI에 입력해 답안을 생성한 뒤 공개 채팅방을 통해 공유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험 결과를 전면 무효 처리했다.

서울대학교의 한 담당 교수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강하게 의심되지만, 현재의 온라인 시험 환경에서는 시험 과정에서 AI 사용 여부를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과목은 기존 시험 대신 별도의 과제로 평가를 대체했다.

온라인 시험 축소… 필기·구술시험 확대 움직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증가하면서 일부 대학은 온라인 시험과 재택 과제를 줄이고, 대면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평가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한 교수는 다음 학기부터 온라인 시험과 과제 비중을 최대한 축소하고, 대면 시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대학교의 한 학생은 "이제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한 대학원생은 "대학이 AI 사용이 허용되는 경우와 금지되는 경우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시험에서 집중된 부정행위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에서 확인된 총 10건의 시험 부정행위 가운데 7건이 온라인 시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5년 6월 전국 14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공식 정책을 이미 시행하거나 마련 중이라고 응답한 대학은 64개교(59.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대학 교육의 평가 방식과 학업 윤리 전반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명확한 AI 활용 기준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이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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