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미국 방문…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예정
25/08/2025 10:13
한미 양국 정상은 안보, 무역, 북한 비핵화 등 양국 관계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핵심 사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미국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월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태운 전용기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하며 3일간의 미국 공식 방문이 시작되었다.
이 대통령은 8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열리며, 이에 따라 서울의 국방비 지출 확대와 주한미군 2만8,500명 재편성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점점 더 강경해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또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 분야에서는 두 정상이 지난달 말 발표된 기본 협정의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해당 협정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기존 예상치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서울 측의 3,500억 달러 투자와 추가 약속을 받기로 합의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경제 관계 안정, 동맹 현대화, 그리고 새로운 협력 분야 모색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조선소를 방문할 계획인데, 이곳은 조선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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