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급증… 한국 전역에 장마 피해 계속
22/07/2025 10:31
한국에서 기록적인 장맛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주에도 위험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7월 21일, 한국 정부는 전국적으로 계속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 20일 오후 9시 기준 사망자는 경남 산청군 10명, 경기도 가평군 2명, 충남 서산시 2명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실종자는 산청군 4명, 가평군 4명 등 총 9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7월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금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14,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대피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7월 20일 촬영된 아래 사진은 경남 산청군의 한 마을이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심각하게 파손된 현장을 보여줍니다.
사진: 연합뉴스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총 1,999개의 공공시설과 2,238채의 주택 또는 개인 재산이 침수 또는 파손된 것으로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기상청은 7월 21일 오전까지 전남, 경남, 제주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전북과 경북 지역에도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7월 20일, 정부는 재난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고, 발령 중이던 호우 경보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여전히 산사태, 침수, 그리고 장기적인 호우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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