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귀국해 ‘귀족 포도’ 재배 도전… 연 매출 약 40억 동 기대

베트남에서 창업에 도전한 응우옌 흐우 후언(Nguyễn Hữu Huân, 1986년생) 씨가 한국에서 익힌 포도 재배 기술과 품종을 고국으로 들여와 유기농 스마트농장을 조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약 40억 동을 투자한 그의 농장은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경우 연간 약 40억 동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배운 포도 재배 기술, 베트남 창업의 밑거름

2019년 응우옌 흐우 후언 씨와 아내 쩐 티 눙(Trần Thị Nhung) 씨는 한국으로 건너가 농업 분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창업 초기 단계의 한국인 농장주가 운영하는 포도농장에서 일하며 현대식 포도 재배 기술을 직접 익혔다.

약 5년 동안 부부는 토양 정비, 포도 식재, 비닐하우스 설치, 관수 시스템 구축, 재배 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농장의 거의 모든 작업을 함께 수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한국식 스마트농업 운영 방식과 재배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후언 씨는 "포도밭을 조성하는 초기 단계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면서 언젠가 이 품종을 베트남으로 가져가 창업하겠다는 꿈을 키웠다"며 "농업에 대한 제 열정을 알게 된 한국인 농장주가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해 주었다"고 말했다.

Vườn nho của vợ chồng anh Huân trĩu quả. Ảnh: Lê Dương


한국 품종과 기술 그대로 도입

2024년 초 귀국한 후언 씨는 하노이에 정착하는 대신 아내의 고향인 타인호아성(Thanh Hóa) 동띠엔(Dông Tiến) 으로 내려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여러 차례 현장 조사를 거쳐 생산성이 낮은 약 1ha 규모의 농지를 임대하고 첨단 포도농장을 조성했다.

그가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농장주와의 인연은 귀국 후에도 이어졌다. 한국인 농장주는 샤인머스캣 계열의 우유포도(Nho Sữa)BK 포도 등 우수 품종을 공급했을 뿐 아니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후언 씨는 농장 설계 단계부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유기농 재배 방식을 목표로 삼았다.

비닐하우스는 용접이 아닌 볼트 조립식 철골 구조로 제작해 필요 시 해체와 보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포도 식재 전 수개월 동안 토양을 개량하고, 지렁이를 사육해 만든 유기질 비료와 사탕수수 부산물을 활용한 퇴비를 사용해 토양의 자연적인 영양분을 높였다.

농장에는 한국에서 근무했던 농장에서 직접 들여온 우유포도와 BK 포도 묘목 1,200여 그루가 심어졌다.


약 40억 동 투자… 유기농 스마트농장 구축

현재까지 묘목 구입, 비닐하우스 설치, 관수 시설 및 각종 부대시설 구축 등에 투입된 비용은 약 30억~40억 동에 달한다.

후언 씨는 "처음에는 한국 농장 모델을 거의 그대로 적용했지만 비닐하우스 높이를 너무 낮게 설계한 것이 실수였다"며 "베트남의 높은 기온과 기후 조건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설계를 보완하기도 전에 2025년 발생한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포도밭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으며 사실상 한 해 농사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비닐하우스를 다시 개선하는 한편, 유기농 생산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이 농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수십 톤 규모의 자체 생산 지렁이 분변토를 토양 개량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렁이에서 추출한 질소 성분과 바나나를 활용한 칼륨 영양제를 직접 제조해 포도 생육에 활용하고 있다.

후언 씨는 "초기 투자비와 노동력은 더 많이 들지만 포도나무의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무리하게 수확하지 않으면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30~40년 동안 계속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간 15톤 생산 목표… 체험형 농장으로 확대 계획

현재 약 5,000㎡ 규모의 포도밭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섰다.

농장은 연간 두 차례 수확을 통해 약 15톤의 포도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가격은 kg당 약 25만 동, 소매가격은 품종에 따라 kg당 30만~45만 동 수준이다.

후언 씨는 기상 여건이 안정적일 경우 연간 약 40억 동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생산이 안정화되면 약 1년 안에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도 판매뿐 아니라 농장을 일반에 개방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는 베트남 기후에 더욱 적합한 비닐하우스 시설을 추가로 개선하고, 생산 규모 확대와 함께 농촌 체험 관광을 연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이 높은 유기농 모델"

동띠엔 지역 농민회 부회장인 레 티 번 아인(Lê Thị Vân Anh) 씨는 "이 농장은 자체 생산한 유기질 비료와 생물학적 제제를 적극 활용해 투입 자재의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하는 지속가능한 유기농 생산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간 수십억 동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지만 농업은 자연재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인 만큼, 앞으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한다면 경제적 가치와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내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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