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상파 드라마 150부작 주연을 맡은 유일한 베트남 배우, ‘국민 드라마’ 주인공으로 주목

인물

24/06/2025 09:07

 

Nữ diễn viên Việt duy nhất đóng chính phim Hàn dài 150 tập, được cả đài quốc gia tung hô mới đáng nể

한국 드라마의 중심에서 베트남 출신 배우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지윤 킴 흐엉(Jiyun Kim Hương, 본명: 응우옌 투 흐엉/Nguyễn Thu Hương) 씨는 그 특별한 사례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단역이나 조연으로 스쳐 지나가는 역할이 아닌, 한국의 국민 방송사인 KBS가 제작한 150부작 장편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윤 킴 흐엉은 1989년생으로, 한국에서 유학하며 언론·미디어를 전공했습니다. 우연히 SNS를 통해 KBS 드라마 ‘고향마을(산골마을 이야기) 시즌 2’의 배우 공개 오디션 소식을 접한 그녀는 망설임 없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국적으로 방영되는 KBS 장편 드라마로,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한국인 및 외국인 지원자를 제치고 주인공으로 최종 발탁된 킴 흐엉은, 한국 농촌을 배경으로 한 베트남 신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 언론에서는 그녀를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문화교류의 가교’라고 소개했습니다.

Nữ diễn viên Việt duy nhất đóng chính phim Hàn dài 150 tập, được cả đài quốc gia tung hô mới đáng nể- Ảnh 1. 국민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지윤 킴 흐엉

드라마의 예상 밖 성공 이후, 킴 흐엉은 각종 뉴스, 예능, 시사 프로그램에 초대됐으며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매니지먼트 소속도 없고, 체계적인 연기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며, 연예계 인맥도 없던 그녀는 오직 실력과 노력으로 한국에서 자리를 잡은 보기 드문 인물입니다.

KBS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방영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개척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Nữ diễn viên Việt duy nhất đóng chính phim Hàn dài 150 tập, được cả đài quốc gia tung hô mới đáng nể- Ảnh 2. Nữ diễn viên Việt duy nhất đóng chính phim Hàn dài 150 tập, được cả đài quốc gia tung hô mới đáng nể- Ảnh 3.지속적인 활약, 베트남어도 알리는 다재다능 배우

연기뿐 아니라 전문 통·번역사로서 한국 법원에서 활동하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통역을 맡는 등 활약을 이어온 킴 흐엉은 한·베 양국 기업에서 한국어와 베트남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2021년 방영된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Honey Lee)와 함께 출연해 베트남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이하늬에게 직접 베트남어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2023년 방송된 ‘브레인 웍스(Brain Works)’에서는 배우 차태현과, 2025년 공개 예정인 ‘더 포테이토 랩(The Potato Lab)’에서는 강태오와 호흡을 맞추며 명실상부 베트남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원 더 우먼’은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양국 대중문화 교류에 기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ữ diễn viên Việt duy nhất đóng chính phim Hàn dài 150 tập, được cả đài quốc gia tung hô mới đáng nể- Ảnh 4.끊임없는 도전과 모범적인 베트남 인재

한국에서 10년 넘게 연예계와 사회 각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킴 흐엉은, 대중적인 유명세를 넘어 진정한 실력과 꾸준함으로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이 한·베 문화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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