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계를 받은 로봇 등장… 법명은 ‘가비(Gabi)’

교류 및 생활

07/05/2026 14:13

한국 불교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인간형 로봇이 불교 계율을 받고 승가의 일원이 되는 이색적인 의식이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은 6일 서울 도심 조계사 에서 로봇에게 수계식을 거행하고 ‘가비(Gabi)’라는 법명을 부여했다.

AFP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에 수계를 받은 로봇은 한국에서 최초로 불교에 귀의한 인간형 로봇으로 기록됐다. 수계식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연등으로 가득 장식된 조계사 경내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Người máy đầu tiên thọ giới đi tu ở Hàn Quốc - Ảnh 2.

키 약 1.3m의 이 로봇은 검은색 신발과 전통 예복을 착용한 채 스님과 비구니들 앞에 서서 불교 귀의를 서약했다. 의식을 주관한 스님들에게 합장과 함께 고개 숙여 예를 표했고, 한 스님은 로봇의 목에 108염주를 걸어주었다. 또한 전통적인 수계 의식에서 팔에 향을 대는 절차 대신, 특수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의식을 진행했다.

의식 도중 한 스님이 “부처님께 몸과 마음을 바칠 것을 서원하겠는가”라고 묻자, 로봇은 또렷한 목소리로 “예, 바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르침에 귀의하겠는가”라는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이어갔다.

수계 후 로봇은 ‘가비(Gabi)’라는 법명을 받았다. 조계종 문화 담당인 성원 스님은 “가비는 자비를 의미하는 이름”이라며 “이번 의식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원 스님은 “3년 전 처음 로봇이 등장했을 때부터 연등회에 함께 참여하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수계는 그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가비는 앞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연등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지금은 다소 낯설게 보일 수 있지만, 이번 오계가 불자뿐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갈 미래 사회의 기본 원칙으로 받아들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계율 제정 과정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GeminiChatGPT 의 자문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교정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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