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위해 허리까지 잠긴 물길을…" – 광주 폭우 속 배달기사 영상에 뜨거운 논쟁
공지사항
05/08/2025 22:20
"음식 배달 위해 허리까지 잠긴 물길을…" – 광주 폭우 속 배달기사 영상에 뜨거운 논쟁
7월 17일 오후, 광주에 4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남대학교 정문 앞 침수 지역에서 한 배달 기사가 허리까지 차오른 물살을 뚫고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경찰의 접근 금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손에 음식 봉투를 들고 허리까지 잠긴 물속을 천천히 건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는 배달을 마친 뒤 다시 물살을 가르며 오토바이 쪽으로 되돌아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680만 회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책임감 있는 모습에 감동했다”, “현대판 배달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반면 또 다른 일부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영웅이 아니라 무모한 행동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인 날씨에도 배달을 강요하고, 중간에 취소하면 불이익을 주는 배달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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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라남도 양식 어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 9월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 이후 고수온 현상으로 물고기와 연체동물 227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신안으로, 무려 205만 마리의 흑돔이 떼죽음을 당했다. 완도에서는 넙치 12만 마리와 전복 4만 마리가 폐사했다. 초기 피해액만 약 85억 원으로 추산되지만, 추가 피해 신고가 이어지면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에서는 적조 발생으로 참돔 19만 2,600마리, 능성어 4만 5,000마리, 돌돔 4만 1,300마리 등 총 28만 1,400마리가 죽어 약 6억 5,500만 원의 피해를 냈다.
일부 어민들은 속수무책으로 가두리 양식장을 열어 바다에 물고기를 풀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한 어민은 “차라리 죽기 전에 풀어주는 게 낫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전남도는 긴급 대책을 가동 중이다. 총 470억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용 냉각 펌프, 면역 강화제 등을 지원하고,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500톤의 출하 지연 어류를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한 피해 어가의 긴급 방류에 23억 원을 지원했으며, 피해율 50% 이상인 어가에는 생계비, 재입식 비용, 시설 복구비 등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전남은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고수온 현상만으로도 573억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17-0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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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초등학생 유인 시도…7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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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 대상 미수 유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또다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화성경찰서는 9월 16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7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5일 오후 1시 30분쯤 화성시 향남읍 일대에서 하교 중이던 저학년 초등학생 3명에게 다가가 “인형을 사주겠다”고 말하며 접근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를 거절하고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 귀가 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렸고, 즉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진술에서 그는 단순히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고 싶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그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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