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출퇴근시간대 전동차 2칸→4칸…2030년 도입 추진

공지사항

15/07/2025 22:27

인천시가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를 추가 구매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 2호선에 열차 편성당 차량 대수를 기존 2칸에서 4칸으로 늘린 ‘중련열차’ 운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련열차는 두 개 이상의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부터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이설,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부터 631억 원을 들여 차량 5대 증차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2016년 개통한 인천 2호선은 1999년 개통한 1호선보다 열차 편성당 차량 대수를 대폭 줄인 경전철이다.

인천 1호선은 편성당 8칸의 차량을 운행해 정원이 970명에 달하지만, 2호선은 편성당 2칸만 운행해 정원이 206명이다. 대신 2호선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3분으로, 1호선의 4분 30초보다 짧다.

인천 2호선은 서구 검단신도시·루원시티 개발 등으로 승객이 급격하게 늘며 혼잡도도 커지고 있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중련열차가 투입되면 수송 능력이 향상돼 혼잡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2호선의 최고 혼잡 구간인 가정중앙시장역∼석남역 구간의 경우 2023년 기준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월별로 114∼146%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혼잡도 기준을 170∼190%를 ‘혼잡’, 190% 이상을 ‘심각’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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