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전공 대학생 30명 초청…한국서 현장 학습 프로그램 진행

한화생명은 교육 활성화 프로젝트 ‘퓨처플러스(Future Plus)’의 일환으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의 우수 핀테크(FinTech) 전공 대학생 30명을 초청해 한국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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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학생들 – 사진: DNCC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한국 금융 산업의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인공지능(AI) 및 핀테크 관련 심화 강의를 통해 글로벌 금융 트렌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초청 대상은 ‘제6회 중부·서부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우승자, 베트남-한국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 핀테크 우수 학생, 한화생명 장학생인 호치민공과대학교(HUTECH) 학생, 그리고 ‘Hanwha Life Finance Mentor’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이다.


새로운 지식과 생생한 경험

프로그램 첫 일정으로 학생들은 한화생명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을 방문해 환영식을 가졌다.

이후 강남의 혁신 플랫폼 ‘드림플러스(DREAMPLUS)’를 찾아 스타트업 생태계와 한국 내 핀테크 혁신 모델을 직접 살펴보았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방문해 학문적 교류와 연구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화생명 AI본부 전문가,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김장호 교수, 서강대 경영대학 유신정 교수 등 다수의 연사가 진행한 심화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AI 기반 보험 서비스 혁신, 인슈어테크(Insurtech)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하며 시야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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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관계자들과 대화 중인 베트남 학생들 – 사진: DNCC

‘AI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 혁신’, ‘금융시장 속 인슈어테크의 전망’ 등 주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금융·보험 분야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퓨처플러스의 밤(A Night of Future Plus)’ 행사가 열려 학생들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핀테크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금융 이해도 향상과 인재 양성에 기여

이번 현장 학습은 한화생명의 교육 증진 프로젝트 ‘퓨처플러스’의 일환으로, 금융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베트남에서 본격 시행되었으며, 현지 대학·정부기관 및 아동 지원 단체 ‘초록우산(ChorogUsan for Children, 前 ChildFund Korea)’과 협력하고 있다.

‘퓨처플러스’는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금융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금융 지식을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화생명은 VKU 내 ‘핀테크 연구·교육센터(Fintech Hub)’ 설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부문을 신설한 ‘중부·서부 정보올림피아드’ 전면 후원을 포함해 ‘Hanwha Life Finance Mentor’ 등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한국 본사 기업기획실 임석현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이 핀테크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미래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금융 역량을 키워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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