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 급증…경찰 “협조 난항”
공지사항
13/10/2025 22:30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한국인 급증…경찰 “협조 난항”
경북 지역에서만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7건에 달했으며, 경기·제주·전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하러 갔다”던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캄포트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숨진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급증하며 절망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다. 일부 귀국한 피해자들은 “캄보디아로 취업을 미끼로 유인당해 감금되고, 온라인 사기 조직에서 강제로 일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한국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은 “캄보디아 측이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의 행방 확인과 범죄자 수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경찰은 특별수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할 예정이며, 현지에 ‘Korean Desk’를 설치해 자국민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교부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제수사 담당 경찰을 증원하고, 한국인 납치 및 감금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는 추가 치안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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