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자라이성에 550ha 규모 리조트·골프장 개발 추진
07/08/2025 09:36
한국 기업이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550헥타르 규모의 리조트·골프장 복합단지 2곳을 개발하겠다고 제안하자, 자라이성 지도부는 투자자가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라이성의 한 모습 (자료사진: 황후이)
자라이성 전자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자라이성 지도부는 서울에 본사를 둔 아시아 도시개발유한책임회사(Asia Urban Development Co., Ltd.)와 하노이에 본사를 둔 MDA E&C 유한책임회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두 기업은 부동산 개발, 도시 및 산업 인프라 건설, 골프장 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다.
MDA E&C 송인수 부사장은 “자라이성은 생태관광과 고급 스포츠 분야 발전에 잠재력이 크다”며, 국제 수준의 리조트·골프장 복합단지 2곳을 550헥타르 부지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라이성과 인근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휴식·오락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전문 운동선수, 기업인, 전문가, 관광객 등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응우옌후꿰(Nguyen Huu Que) 자라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라이성은 지리적 이점과 자연환경뿐 아니라, 투자 유치를 위한 도시계획, 확보된 부지, 개방적인 투자환경, 교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푸깟 공항 제2활주로와 연계 기반시설 건설사업, 귀년(Quy Nhon)~플레이꾸(Pleiku)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기반 인프라 확충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안된 프로젝트들은 2023년 12월에 총리 승인을 받은 ‘2021~2030년 자라이성 종합계획(2050년 비전)’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자라이성의 사회·경제 발전 방향과도 부합한다.
자라이성은 “한국 기업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환영하며, 신속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라이성 재정부와 두 기업이 투자 기회 연구·조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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