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셰프 백종원, 조리기기 밀수 혐의로 세관 조사 받아

공지사항

21/07/2025 10:10

유명 셰프이자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씨가 해외에서 조리기기를 밀수입한 혐의로 현재 세관의 특별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종원 씨는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의 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Culinary Class Wars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Baek Jong Won - Ảnh 1.

터키산 조리기기 수입, 통관 과정 의혹

2024년 8월, 백종원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산 맥주 축제 홍보 영상을 올리며, 해당 영상에서 터키에서 수입한 조리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영상에서 “제품은 전자 모터나 전자 부품이 없는 상태로 들여왔다”며, 전자부품이 포함된 경우 통관 절차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해당 방식으로 들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오히려 전자 부품을 고의적으로 분리한 후, 국내에서 다시 조립해 통관 절차를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수많은 민원이 관계 기관에 접수되었습니다.

세관 조사뿐 아니라, 식품위생법·농지법 등 총 18건 수사

2025년 7월 19일, 서울세관 특별조사팀은 백종원 씨와 그의 회사인 더본코리아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백 씨는 식품위생법,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식품 표시광고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지법총 18건의 법률 위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예산 지역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소속의 식품 제조공장이 농지법 위반으로 고발된 이후, 2025년 6월 30일자로 공식 폐쇄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증거 인멸 시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제품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하며, “토지법 관련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사과 및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잇따른 논란 속에서 백종원 씨는 2025년 5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식 사과 영상을 올리고, 방송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회사 내부 재정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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