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베 국제 어린이날 개최
03/06/2025 11:34
2025년 6월 1일, 주한베트남여성회는 서울특별시에서 제1회 “한-베 국제 어린이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60가구에서 약 1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 측에서 응우옌 티 타이 빈(Nguyễn Thị Thái Bình) 공사참사관, 도 티 빅 응옥(Đỗ Thị Bích Ngọc) 참사관, 응우옌 딘 중(Nguyễn Đình Dũng) 참사관이 참석하였으며, 베트남교민사회 측에서는 다오 투언 훙(Đào Tuấn Hùng) 주한베트남인총연합회 및 주한베트남기업인협회 회장, 마이 티 홍 응옥(Mai Thị Hồng Ngọc) 주한베트남여성회 회장이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본 행사를 후원한 하나은행에서는 진건창 외환사업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해 행사를 함께 지원했습니다.
행사의 개막식에서 주한베트남여성회를 대표해 마이 티 홍 응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베 국제 어린이날”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스스로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자랑스러운 베트남인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교민사회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하나은행의 진건창 외환사업부장은 이번 행사가 하나은행과 주한베트남인총연합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양측의 공식적인 첫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행사가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어 양국의 미래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밝은 꿈과 웃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두 고국인 베트남과 한국의 사랑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주한베트남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단순한 금융 파트너를 넘어 삶의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대표해 참석한 응우옌 티 타이 빈 공사참사관은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 주한베트남여성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와 기관, 단체들이 양국의 미래 세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빈 공사참사관은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청소년들을 위한 베트남 정부 및 대사관의 노력을 소개하며, 자라나는 세대가 어디에 있든지 베트남인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매년 고국을 방문하고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고향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좋은 교육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똑똑하게 성장하여 베트남어 실력을 키우고 책임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베트남-한국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빈 공사참사관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자녀들과 함께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베트남인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꾸준히 교육해온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베트남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고국에 대한 사랑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끝으로 빈 공사참사관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대표하여 하나은행이 지금까지 주한베트남여성회뿐만 아니라 전체 베트남 커뮤니티를 위해 보여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한베트남인총연합회, 주한베트남여성회, 각종 단체들과 함께하며 교민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해주시길 당부했습니다.
이날 “한-베 국제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 공연, 퀴즈, 베이킹 체험, 놀이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다문화가정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처: 주한베트남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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