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총리 이해찬, 호찌민시에서 별세
26/01/2026 09:16
한국의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총리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대변인은 25일, 최근 베트남 관계 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호찌민시에서 치료 중이던 이해찬 전 총리에게 최선의 의료 환경을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팜 투 항 대변인은 “이해찬 전 총리는 중병으로 끝내 별세했다”며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지도부는 한국 정부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같은 날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향년 73세의 이해찬 전 총리가 지난 22일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했으며, 다음 날 귀국을 준비하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이 전 총리는 23일 탄손녓 국제공항 대기실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 이송됐으며,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전 총리가 수석부의장으로 재직 중이던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PUAC)는 유가족이 관계 당국과 협의해 시신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학생운동과 야권 활동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1988년 국회에 진출한 이후 7선 의원을 지냈고, 교육부 장관 재임 시절에는 이른바 ‘이해찬 세대’로 불리는 대대적인 교육 개혁을 주도했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2025년 10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한국 대통령실은 해당 인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통일 및 외교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