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 인터폴 적색수배 한국인 2명 검거…한국 측에 인도
09/04/2026 20:48
베트남 공안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던 한국인 2명을 검거해 한국 당국에 인도했다.
베트남 공안부에 따르면, 4월 7일 저녁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박닌성 공안은 공안부 산하 유관 부서와 협력해 인터폴 적색수배자 최원석(Choi Wonsuk)과 이이슬(Lee Yiseul)을 한국 수사당국에 인계했다. 한국 당국은 같은 날 밤 즉시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해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최원석은 ‘대상 경마(dsda777.com)’라는 불법 온라인 경마 베팅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서울, 부산, 제주 등 한국 내 경마뿐만 아니라 일본 경마에 대한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을 유인해 불법 도박 자금을 수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2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277명의 이용자가 약 59억 원 상당의 금액을 해당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방법원은 2025년 5월 14일 최원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같은 해 9월 11일 인터폴은 국제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이이슬은 한국 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체국 직원, 검찰청 및 검사, 사이버수사관, 금융감독원 민원센터 직원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금전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이슬과 공범들은 약 6억8,9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2025년 8월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같은 해 9월 15일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두 사람은 2026년 3월 초 박닌성 보끄엉(Vo Cuong) 지역에서 은신 중이던 중 공안의 행정·거주지 점검 과정에서 적발됐다. 당시 이들은 여권은 소지하고 있었으나 비자가 없어 불법 입국 및 체류가 의심됐으며, 국제수배 대상자로 확인됐다.
이후 박닌성 공안은 공안부 산하 수사·출입국 관리 부서 등과 공조해 추적을 진행했고, 4월 6일 해당 지역에서 은신 중이던 두 사람을 검거했다.
체포 후 조사에서 최원석과 이이슬은 베트남에 불법 입국한 뒤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박닌성 공안은 이들에 대해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국경 출입’ 혐의로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한국 당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