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펀드, FLC·Bamboo Airways에 전략적 투자 검토
05/03/2026 10:12
한국계 사모펀드인 EastBridge Partners가 베트남 기업 FLC 및 Bamboo Airways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3일 하노이에서 열린 FLC 창립자 Trịnh Văn Quyết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됐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EastBridge Partners는 독립계 사모투자펀드(PEF)로, 현재 총 15억 달러(약 1조9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금까지 8개 투자펀드를 통해 기술, 헬스케어, 유통,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기업에 투자해왔다.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OPS Worldwide와 의료기기 기업 USM Healthcare 등에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케빈 림(Kevin Lim) EastBridge Partners 회장은 FLC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동반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Bamboo Airways의 기단 확장 과정에서 국제 금융기관, 항공기 리스사 및 항공기 매입 파트너 등과의 연결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림 회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역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베트남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고, 특히 항공 산업은 항공사 수가 제한적이어서 발전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FLC 측도 한국 시장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FLC 상임 부회장인 Hương Trần Kiều Dung은 “한국은 그룹에 있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그동안 다양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Bamboo Airways는 과거 하노이와 다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운항했으며, 한국행 전세편도 다수 운영한 바 있다. 또한 FLC가 운영하는 리조트 단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앞서 1월 말에는 FLC 전(前) 이사회 의장인 Trịnh Văn Quyết이 약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주베트남 한국대사 Choi Youngsam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FLC는 오는 2026년 4월 한국에서 투자 및 관광 유치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