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이 사랑, 번역될까요?’ 하노이 특목고 국어 시험 문제로 등장

예술 활동

02/06/2026 09:48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시된 2026학년도 특수목적고(영재·전문계) 입학시험 국어 과목에 한국 드라마 ‘이 사랑, 번역될까요?’가 소재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6년 6월 1일 오전, 하노이 교육훈련청은 2026학년도 특목고 입시 시험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국어 시험은 총 150분 동안 진행됐으며, 두 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1번 문항은 논술형 문제로, 한국 감독 유영은이 연출한 작품 ‘Can this love be translated?(이 사랑, 번역될까요?)’를 바탕으로 출제됐다. 문제에서는 주인공 주호진을 여러 언어에 능통하고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한 통역사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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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 따르면, 주호진은 “이 세상에는 7,1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 스승은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수는 사람의 수와 같다. 각자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도록 요구했다.

해당 드라마는 2026년 초 Netflix 한국 차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김선호와 고윤정의 호흡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청 데이터 집계 사이트 FlixPatrol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치유’와 ‘이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진정한 소통은 말이 아닌 ‘경청’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수험생과 교육계 반응도 긍정적이다.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친숙한 대중문화를 활용해 흥미롭고 접근성이 높은 문제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국어 시험에서는 음악, 영화, 유명 인사의 발언 등을 활용한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시험의 현대성과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노이 소재 교육기관 ‘Solar Edu’의 설립자인 응우옌 티 투이 안 교사는 이번 문제에 대해 “도입부가 흥미롭고 주제의 깊이를 잘 확장시킨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답안 작성 방향으로 ▲현대 사회에서 경청의 중요성 제시 ▲경청은 단순한 청각적 수용이 아닌 이해·공감·존중의 과정이라는 점 설명 ▲‘주변의 목소리’가 타인, 공동체, 자연, 역사·문화,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까지 포함한다는 점 분석 등을 제시했다. 또한 논의를 확장하고 개인적 교훈을 도출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을 거쳤습니다.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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