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반입된 희귀 거북 28마리,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반환
14/05/2026 09:27
베트남의 희귀 거북 28마리가 반려동물 용도로 불법 반입돼 한국으로 옮겨졌다가, 최근 베트남으로 돌아와 꾸억프엉 국립공원에서 보호·재활 과정을 거친 뒤 자연으로 방사될 예정이다.

13일 응우옌 반 찐(Nguyễn Văn Chính) 꾸억프엉 국립공원장은 “한국 국립생태원(NIE)으로부터 희귀 거북 28마리를 인도받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된 거북들은 베트남 고유의 멸종위기종 4종으로, 북부 노랑머리상자거북(Cuora galbinifrons), 중부 노랑머리상자거북(Cuora bourreti), 무호티상자거북(Cuora mouhotii), 스펭글러땅거북(Geoemyda spengleri) 등이 포함됐다. 이들 종은 서식지 파괴와 불법 포획·밀거래로 인해 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국립생태원(NIE)의 강규호(Kyuho Kang) 전문가는 “해당 거북들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반려동물 형태로 불법 운반되던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 세관 및 관계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압수 이후 거북들은 NIE 구조·보호센터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보호 조치를 받아왔다. 이후 한국 측은 국제 보전단체 및 베트남 관계기관과 협력해 반환 절차를 완료했다.
강 전문가는 인도식에서 “이번에 반환된 거북들이 지속적인 치료와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앞으로 자연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운송 및 반환 절차는 국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거래협약(CITES) 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검역 당국과 국제 보전기관의 감독 아래 이뤄졌다.
꾸억프엉 국립공원 측은 공항 절차가 끝난 직후 모든 개체를 구조센터로 이송해 격리 관찰과 건강 검진, 서식 적응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반 찐 공원장은 “건강 상태와 적응 여부가 확인된 개체들은 향후 보전 번식 프로그램 또는 자연 방사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반환 사례는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레 쫑 닷(Lê Trọng Đạt) 꾸억프엉 국립공원 과학·국제협력부장은 “베트남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거북은 산림과 습지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거북류는 불법 포획과 거래에 특히 취약한 동물군”이라고 덧붙였다.
보전 전문가들은 현재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내 불법 야생동물 거래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희귀 거북류는 반려동물 사육이나 관상 목적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밀거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희귀 거북 28마리의 반환은 야생 개체군 복원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꾸억프엉 국립공원은 닌빈·타인호아·푸토 지역에 걸쳐 약 2만2200ha 규모로 조성된 베트남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1962년 설립됐으며, 열대우림 생태계와 야생동물 구조·보전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