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수억 원 출연료 시대 저무나… 한국 정부, 제작비 절감 위해 배우 출연료 가이드라인 마련
20/07/2026 10:29
한국 정부가 국내 영화·드라마 산업의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배우 출연료 구조 조정에 나섰다. 그동안 일부 톱스타의 과도한 출연료가 제작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제작비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합의한 것이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활성화와 영화 산업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배우 출연료가 전체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정부 지원 대상인 KOFIC 중간 규모 제작 지원 사업의 경우, 주연과 조연 배우를 포함한 전체 배우 출연료는 총 제작비의 10% 이내로 권고된다. 다만 이는 업계의 자율적인 협약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강제 규정은 아니다.
이와 함께 영화 제작사, 주요 연예기획사, 투자·배급사 등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제작 환경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배우들의 출연료를 크게 인상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비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제작비 부담이 커진 국내 영상 산업에서는 드라마 제작 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업계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약 141편의 드라마가 제작됐지만, 2025년에는 약 80편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KOFIC)가 발표한 **「2024년 한국영화 수익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상업영화 한 편의 평균 순제작비는 약 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건비가 전체 제작비의 **4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41억3천만 원에 해당한다.
특히 배우 출연료만 약 18억 원에 달했으며, 나머지 약 23억 원은 촬영, 조명, 미술, 편집 등 제작 스태프 인건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영화 한 편의 제작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으며, 장비 운영, 세트 제작, 후반 작업 등 다른 제작 비용보다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약은 배우 출연료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제작비를 절감하고, 확보된 재원을 시나리오 개발, 세트 구축, 영상 기술, 제작 인력 등에 보다 균형 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Management SOOP), 제이와이드컴퍼니(J-Wide Company) 등 주요 연예기획사들도 이번 협약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그동안 국내 톱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는 회당 약 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배우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출연 당시 회당 8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업계 최고 수준의 사례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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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