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속 ‘북극 항로’ 유럽 진출 가속화 배경은

공지사항

29/05/2026 10:00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 해상 물류가 흔들리면서, 한국이 유럽을 잇는 대안 해상 루트로 ‘북극 항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극 항로를 전략적 상업 회랑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Nối gót Trung Quốc, Hàn Quốc tăng tốc khai thác tuyến hàng hải Bắc Cực tới châu Âu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이미 북극 해역에서 시험 운항을 시작한 중국의 행보에 뒤이어, 새로운 해상 물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로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자, 주요 국가들은 기존 물류망의 취약성을 재점검하고 있다. 한국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북극 항로의 상업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26일 발표한 ‘해운·항만 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북극 항로 정기 운항 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 이후 북극 항로 시대에 대비해 국가 중장기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항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로테르담 구간 시범 항로를 올해 하반기 중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쇄빙선 확대, 극지 전문가 양성, 국제 협력 강화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북극 항로의 상업적 활용을 공식 추진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 해운사 Sea Legend Line은 지난해 10월 닝보에서 영국 펠릭스토우 항까지 북극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며 시험 운항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항로는 기상 악화로 운항 기간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났지만, 약 25일이 소요되는 철도 노선, 40일이 걸리는 수에즈 운하 경유 해상 노선, 50일 이상 소요되는 희망봉 우회 항로 대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했다.

북극, 새로운 지정학적 협력 전선으로 부상

북극 항로는 단순한 물류 대안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 간 협력의 핵심 축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이후 양국은 ‘북방 해로(Northern Sea Route)’ 개발과 물동량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14일 기자회견에서 “북극 항로는 새로운 무역 경로를 모색하는 한국에 있어 전략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으로, 평시 전 세계 원유 및 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던 해당 해역의 선박 통행량은 크게 감소한 상태다.

다만 북극 항로는 현재 연간 약 3~4개월만 운항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쇄빙선 활용이 확대될 경우 2040년에는 최대 9개월까지 운항 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선주협회는 부산 소재 해운사 팬스타라인을 시범 운항 사업자로 선정했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약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8~9월 사이 부산을 출발해 북극 항로를 거쳐 로테르담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항 시점은 해빙 상황과 기상 조건에 따라 조정된다.

정부는 해당 시범 사업에 대해 재정 지원과 항만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을 거쳤습니다.
※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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