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물원 탈출 늑대 수색에 수백 명 동원

교류 및 생활

09/04/2026 09:23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늑대 한 마리가 울타리를 파고 탈출하면서, 당국이 수백 명의 인력과 전문 사냥꾼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Sói sổng chuồng lang thang ở giao lộ Daejeon, Hàn Quốc. Ảnh: Yonhap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오월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2살 수컷 늑대가 울타리 아래를 파고 탈출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의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경찰 110명, 소방대원 37명, 오월드 직원 100명 등 약 250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으며, 전문 사냥꾼도 수색에 합류했다.

초기에는 늑대가 동물원 내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고 소방대원 11명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약 4시간 뒤, 해당 늑대가 오월드 인근 교차로에서 배회 중인 것이 확인되면서 수색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동물원 측은 늑대 탈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관람객을 전원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대전시 또한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늑대를 발견할 경우 절대 임의로 접근하거나 포획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초 오월드에 설치됐던 긴급 대응 지휘소는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인근 산성초등학교로 이동됐다.

오월드는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공원이 결합된 대전 지역 대표 복합 테마파크로, 호랑이·사자·늑대 등 육식 동물을 포함한 수백 종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또한 반자연 환경에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 시설도 운영 중이다.

한편, 해당 동물원에서는 지난 2018년 9월에도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한 사례가 있으며, 당시 동물은 약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된 바 있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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