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원화의 해외 자유거래 허용 로드맵 발표… 2027년부터 본격 시행

공지사항

21/07/2026 11:02

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KRW) 해외 자유거래를 허용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외환시장 자유화 정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개혁으로 평가되며,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고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시장 수준 도약을 위한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BOK), 관계 금융당국이 7월 19일 공동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2027년 1월부터 사전에 한국 정부에 등록한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요구되는 국내 원화계좌 개설 의무도 폐지된다.


## 선진 금융시장 기준에 한 걸음 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자 간 원화를 직접 송금하는 경우, 한국 내 부동산 거래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대출·자본이동은 사전 신고 없이 가능해진다.

또한 올해 9월부터 거래를 처리하는 은행은 송금인과 수취인의 기본 계좌정보만 확인하면 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외국인 간 원화거래 활성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 일정과 운영 방식이 처음 공개됐다.

모든 거래는 한국은행이 구축하는 24시간 운영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된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7년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정부는 원화의 24시간 거래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지점의 야간 영업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원화 대출 등 일부 거래에 적용되는 신고 기준 금액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상향하고, 외국환 업무 취급은행의 고객확인(KYC) 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혁은 한국 외환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아시아 4위 경제 규모와 세계적인 수출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원화 거래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유지해 왔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을 선진시장 수준에 더욱 근접시키고, 해외 자본 유치와 함께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이달 초 시행된 원화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확대에 이은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뉴욕 등 해외 투자자들도 현지 업무시간 중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비거주 투자자는 하루 24시간 원화를 거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외 지역에서도 원화를 이용한 송금과 결제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원화 국제화 전략이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개혁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지되어 온 외환정책 기조에서 가장 큰 변화라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한국은 금융시장 개방보다 자본유출 관리와 금융안정을 우선시해 왔다.

국제지수 산출기관 MSCI는 그동안 한국 외환시장의 각종 규제를 한국 증시가 선진시장으로 승격되지 못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해 왔다.

시장에서는 원화의 거래와 활용이 더욱 자유로워질 경우, 한국 자산이 외환보유액 운용기관과 연기금,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의 김희재 국장은 7월 19일 기자설명회에서 "외국인이 보다 쉽게 원화를 송금하고 보유하며, 결제와 자금조달, 투자 및 송금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거래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거래 채널을 이용하지 않는 거래는 현행 외국환거래법의 적용을 받지만, 관련 규정 역시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원화의 국제적 활용 확대 추진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해외에서 원화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는 Euroclear와 Clearstream 등 국제 증권예탁결제기관(ICSD)을 통해 한국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서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기구에는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 접근 권한을 확대한다. Repo는 채권 등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조달한 뒤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금융거래 방식으로, 대표적인 단기 유동성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야간시장 유동성 확보를 위해 2단계 유동성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외국환은행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당좌대월 한도를 제공하고, 필요 시 한국은행이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한국은행 결제시스템 고도화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개혁은 최근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추진됐다. 원화는 2026년 상반기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으며, 불과 몇 주 전에는 달러 대비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한국의 대외건전성과 금융시장 성숙도가 크게 향상된 만큼, 과거 자본통제를 유지했던 정책적 필요성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 담당 이형렬 국장은 "한국은 경상거래와 자본거래 모두 상당한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며 "외환위기 가능성만을 우려하기보다 이제는 원화 국제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적극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이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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