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북정책 기조 전환… ‘선(先)평화’ 기조로 남북 대화 재개 모색
24/07/2026 15:30
한국 정부가 대북정책의 방향을 기존의 ‘선(先)비핵화’ 중심에서 ‘선(先)평화’ 중심으로 전환하며, 남북 대화 재개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에 나섰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7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은 북한 핵 문제 해결 노력과 병행되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이 대화와 협력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 대신 **‘한반도 비핵화의 실현’**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화로운 환경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북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비핵화를 사실상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기존 접근 방식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북 간 공식 대화 채널이 약 7년간 사실상 중단된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대화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정 장관은 북한과 미국 모두 전략적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이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한국이 평화 정착과 대화 촉진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국가들이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 간 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반도 평화 특사’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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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