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대 최초로 베트남에 교육 프로그램 개설
06/03/2026 09:51
**경북대학교(KNU)**가 한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올해부터 베트남에서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경북대학교와 FPT대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은 3월 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경북대학교(KNU Vietnam)**는 두 개의 핵심 전공을 운영한다. 하나는 경영학(특히 경영관리 분야), 다른 하나는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에 따르면 교육과정, 교수진, 교육 방식, 평가 시스템, 졸업 기준 등 모든 학문적 기준은 한국 경북대학교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베트남에서 전일제로 학업을 진행하며, 졸업 시에는 경북대학교에서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희망할 경우 언제든지 한국 캠퍼스로 편입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경북대학교는 연간 약 1,000명 규모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IELTS 5.5 이상의 영어 성적과 고등학교 3학년 평균 성적 6.5 이상이다.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사진: KNU Vietnam
최교진 한국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력을 두고 “베트남이 2050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혁신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현재 우리는 인공지능과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 살고 있다”며 “기술 이해와 글로벌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교육부는 국가 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 양성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베트남 역시 동남아시아의 성장 중심지로서 적극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득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이 약 1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과학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화된 기술 인재를 시장에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베트남과 한국 모두 인공지능(AI), 자동화,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약 150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두 대학이 향후 교수 및 전문가 교류,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양국 간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정부가 설립한 공립 대학은 일반적으로 학교명에 ‘국립’ 또는 ‘국가’라는 명칭이 포함된다. 경북대학교는 QS 세계대학평가 2026에서 세계 519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내 상위 10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