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배우 겸 감독 쩐탄(Trấn Thành), 한국 영화 대본 리딩 현장 포착

예술 활동

10/03/2026 09:10

한국 언론이 베트남의 유명 배우 겸 감독 쩐탄(Trấn Thành)이 한국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Kal: Sword of Godumakhan)”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해 배우 박보검, 주원 등과 함께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9일 한국 언론에 따르면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의 대본 리딩 및 리허설이 최근 진행됐으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베트남 배우 쩐탄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현장에서 쩐탄은 어두운 색상의 단정한 복장을 착용한 채 대본에 집중하며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장면을 맞춰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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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쩐탄은 이번 작품에서 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당나라 시기의 안동도호부 총관 설인귀(Seol Ingwi, Nhân Quý) 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멸망 이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사극이다. 기억을 잃은 한 검사가 노예로 전락한 뒤 전설의 검을 둘러싼 생존 결투 대회에 강제로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대규모 액션 장면과 긴장감 넘치는 검술 대결이 펼쳐지는 서사적 스케일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에는 박보검, 주원, 정재영, 이선빈 등 한국의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보검은 기억을 잃은 검객 칠성 역을 맡았으며, 주원은 돌궐을 대표해 연맹 간 결투 대회에 참가하는 냉혹한 전사 계필혁 역을 연기한다.

앞서 이 영화는 베트남 관객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쩐탄의 출연 가능성이 한때 여러 매체에서 거론되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그동안 쩐탄 본인은 해당 작품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1987년생인 쩐탄은 호찌민시 연극·영화대학교에서 연기 전공을 공부했다. 코미디언과 MC로 큰 인기를 얻은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감독, 각본가, 영화 제작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연출·제작에 참여한 영화 “보자(Bố già)”, “냐바누(Nhà bà Nữ)”, “마이(Mai)”, “보뚜바오투(Bộ tứ báo thù)” 등은 모두 베트남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영화 **“마이(Mai)”**는 5510억 동(약)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작품이다.

또한 올해 설 연휴에 개봉한 신작 영화 **“토어이!!(Thỏ ơi!!)”**는 드라마·심리 장르 작품으로, 3월 9일 기준 약 4340억 동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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