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영아 유기 사망 의혹… 베트남 국적 유학생 수사

공지사항

16/12/2025 09:30

서울에서 종이봉투에 담긴 채 유기된 신생아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아이의 친모로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을 특정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중부경찰서는 12월 14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기숙사와 충무학사 사찰 인근 건물 밖에서 “영아가 버려져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종이봉투 안에 담긴 신생아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신생아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건 당시 외부 기온은 영하 3도 안팎으로, 아이는 한파 속에서 보호자 없이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Hiện trường nơi tìm thấy trẻ sơ sinh bị bỏ rơi. Ảnh: Moon Kwangmin.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는 영아가 발견된 장소가 그대로 담겼다. 사진=문광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초기 수사를 통해 유기 행위의 책임자로 베트남 국적의 국제학생을 특정했다. 해당 여성은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가 종료되는 대로 출산 경위와 유기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호앙옌 (조선일보·매일경제신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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