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생아중환자실 과부하… 신생아 전문의 주당 100시간 근무

교류 및 생활

09/07/2026 14:47

한국의 출생아 수가 지난 20여 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아중환자실(NICU)은 여전히 심각한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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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는 "하루 중 언제든 응급 호출이 오면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제대로 잠을 이루기 어렵고, 가장 두려운 것은 위급한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생아 감소에도 신생아중환자실은 '포화 상태'

이 교수는 2020년 7월부터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응급 분만이 발생하거나 미숙아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언제든 병원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그의 일상 대부분은 병원 업무에 집중되어 있다.

병원에서 당직 전문의를 계약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고위험 신생아 치료는 결국 신생아 전문의인 이 교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가 담당하는 20병상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은 대부분 정원을 초과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는 일주일 내내 근무하는 것은 물론 24시간이 넘는 연속 근무도 자주 이어지고 있다.

이 교수는 "주당 근무시간이 90~100시간을 넘는다"고 밝혔다.

7일 코리아타임스(Korea Times)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 속에서 나타나는 역설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출생률이 감소하면 신생아 의료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장의 의료진은 오히려 고위험 신생아 치료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연간 출생아 수는 2003년 49만3,471명에서 2024년 23만28명으로 53.4%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1,371곳에서 400곳으로 70.8% 줄어 출생아 감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또한 고위험 신생아 비율은 2018년 19.2%에서 2024년 22.9%로 증가했다. 이는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 한 명이 떠나면 의료체계 전체가 흔들릴 수도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이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장윤실 교수는 신생아 전문의들의 번아웃(소진)이 의료현장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다른 전문의들을 만나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1~2년 더 일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숙아는 24시간 집중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해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 반면, 이를 전공으로 선택하려는 젊은 의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의료기관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는 "서울의 대형병원은 여러 명의 전문의가 업무를 분담할 수 있지만, 지방 병원의 경우 연중 응급환자를 단 한두 명의 전문의가 책임지는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는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전문의 한 명만 떠나도 해당 병원의 신생아 진료체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신생아중환자실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아직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개선 효과는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현재 전국 130개 병원에서 산과와 신생아 진료체계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병원은 산부인과는 운영하지만 신생아중환자실이 없고, 반대로 신생아중환자실은 운영하면서도 산부인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사례도 존재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재연 회장은 최근 출생아 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며, 의료체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기 전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이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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