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령사회 진입… 65세 이상 인구 처음으로 전체의 20% 넘어
29/07/2026 10:12
대한민국이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가운데,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고령인구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인구구조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8일 대한민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인구는 5,181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만 2천 명(0.02%) 증가한 수치다.

국적 기준으로는 내국인이 5만 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7만 명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 규모는 사실상 현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2022년 감소했던 총인구는 2023년 0.2%, 2024년 0.1% 증가했지만, 지난해 증가율은 0.02%까지 낮아졌다.
내국인 인구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2021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유학생과 계절근로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3.2% 늘어난 211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령화의 가속화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72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7%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불과 1년 사이 60만 1천 명(5.9%)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522만 5천 명으로 전체의 10.1%에 그쳤다. 전년보다 19만 6천 명 감소했으며, 규모는 고령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3,587만 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0%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1년 동안 생산가능인구는 39만 3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16.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15.3%), 40대(14.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연령을 의미하는 중위연령은 46.8세로, 전년보다 0.6세 상승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혼인 구조 변화도 지속되고 있다.
18세 이상 내국인 4,323만 4천 명 가운데 미혼자는 1,278만 9천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29.6%를 차지했다. 미혼 인구는 전년보다 5만 4천 명(0.4%) 증가해 성인 10명 가운데 약 3명이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미혼 비율이 54.7%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으며, 40대 역시 2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미혼 비율이 3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는 22.2%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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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