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은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모국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베트남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자녀들이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베트남어 교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공동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일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모국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기관과 연계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yslee@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