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베트남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 기념 행사 성황리에 개최
28/04/2025 23:02
지난 2025년 4월 27일(일),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한국 내 모범적인 베트남 교민 단체)가 광주아울렛 내 교민회 사무실과 인근 광장에서 베트남 남부 해방 및 통일 50주년(1975.4.30~2025.4.30)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집행부 위원, 회원, 다문화가정 구성원, 유학생, 노동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교민회 사무실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 음악 공연과 함께 "아이들은 누구보다도 호찌민 주석을 사랑해요"와 같은 의미 있는 노래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합창하며, 참가자 전원이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주말 베트남어 교실 3개 반(오프라인 1개 반, 온라인 2개 반) 개강식이 열렸으며, 새로 임명된 집행부 위원들에게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교민회 사무실 외부, 광주아울렛 광장에서 베트남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활기차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제기차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Ô ăn quan(오안꽌) 등 다양한 베트남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베트남 전통 음식(베트남식 햄 샌드위치, 베트남 커피 등)을 직접 맛볼 수 있어, 어린이들과 학부모 모두 큰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해외에서 함께 모여 베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양하는 한편, 지역 사회 내 베트남 교민 간 연대와 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데 의미를 더했다.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응오티박(응오 티 박) 상임부회장은 "50년 전 승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교민회의 문화·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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